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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길림성광장무대회서 1등 수상

   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소식에 의하면 새 중국 창립 75주년을 경축하기 위해 길림성문화관광청이 주최하는 2024 길림성광장무전시공연 및 전 성 무용대회 결승전에서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선발한 무용 〈고악소리축복〉이 대회 1등상을 수상하고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은 우수조직상을 수상하였다. 6월 20일, 장춘시 장춘공원 유럽식광장에서 개막된 2024 길림성광장무전시공연 및 전 성 무용대회에서 783명의 무용선수들이 각양각색의 복장을 입고 한자리에 모여 재능을 겨루었는데 전 성 26개 팀이 결승전에 진출했다.…

  • 세상에서 제일 작은 마을을 지켜(외 3수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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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마을은 더 이상 작을 수 없어 지도에 표시할수 없어라 모래알 한 알 만큼하니 바람이 불어도 날려갈듯 하여라

  • 기획: 연변문학의 삼총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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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연변에서는 김봉웅, 김관웅, 김호웅 형제를 “조선족문단의 삼총사”라 부른다. 말하자면 광주김씨(廣州金氏)네 팔남매 중 문학에 종사하는 세 형제를 지칭하는 메타포라 하겠다.

  •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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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사실은 그동안 안해가 남편을 도와 걷는 련습을 시키려고 휠체어에 앉아 다녔고 사계절 변함없이 남편을 동반해 준 것이였다.

  • 산행소감 (2024년 6월 9일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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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2024년 6월 9일 기상예보는 오전 8-12시 사이에 비내리는 것으로 알렸다. 단오절이 눈앞에띄우고 비까지 내린다는 날씨에 구지 산행해야 할 리유는 무엇인가? 산행은 도로나의 신념이고 문화이 거늘 특별한 사유 없이는 포기할 수 없다는 생각 때문이였다. 비 내리는 날씨를 걱정하지 않은 것은 아니였지만 종전에도 그랬던 것 처럼 오늘도 괜찮을 것이라는 요행을 바라고 그냥 산행길에 올랐다. 비탈길을 오르는 내내…

  • 가로등이 전하는 이야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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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해가지고 땅거미가 깃들면 길가에서 은은한 불빛으로 주위를 밝힙니다. 나는 오래전부터 한 주택가의 골목길을 밝혀왔습니다. 언제부터였던지 나는 이 골목길 어귀에 자리잡은 한 집의 부부와 친해졌습니다.

  • 은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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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칠월이다. 칠월의 하늘은 더없이 푸르고 칠월의 조국산천은 더욱 싱싱하게 푸르르며 칠월의 거리는 행복이 넘쳐흐르고 있다. 나는 저 푸르른 하늘을 바라보며 장백산의 미인송을 꺾어 붓으로 삼고 천지물 먹물로 삼아 뚝 찍어 저 푸르른 하늘가에 큼직히 “은인”이라 써보고 싶다. 그러면 이 나라 아니 이 세상, 이 땅우의 모든 사람들이 볼수있을 것이니…물 마실때 우물판이 잊을수 없듯이 나도 우리집을…

  • 비양데기와 비암산

    혹독한 세상과 맞서 싸워온 선인들의 삶을 정직하게 담고 있을 때 비로소 비암산 지명은 전설이 될 수 있고 또 세월 강을 건너 오래오래 전승될 수 있는 것이다. 세상이 정신없이 변하는 통에 우리는 갑자기 많은 것을 얻었고 또 많은 것을 잃어가고 있다.

  • 서시장 이야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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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고추가루는 신기한 듯 사진만 찍어가고 마니 사야 십원이니 앞으로 삼십년을 기약하고 만만디 잘 될거라는 기대로 오늘 하루도 버텼다는 겜다.

  • 조선족전통발전연구회 건당 102주년 맞이 특별당과 조직

    연변조선족자주 조선족전통문화발전연구회 (이하 조선족전통문화발전연구회로 략칭) 당지부에서는 6월28일 한성호텔에서‘중국공산당 창건 102돐을 맞이 특별당과’를 조직하였다. 조선족전통문화발전연구회 당지부선전위원 류영자 조선족전통문화발전연구회 당지부선전위원 류영자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당원 및 적극분자 50여명이 참석했다. 행사는 전체 당원 입당선서문 랑독과 김영자동지 입당 50돌 축하패 증정식, 전국모범당원 림송숙동지 선진사적보고 청취 등 3가지 내용으로 진행되였다. 장엄한 음악속에서 당지부조직위원 최정옥당원 령독하에 전체 당원들 모두 함께…