빛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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늘 빛의 존재를 탐했다. 
남들이 그것을 찬송하며 칭송할 때, 
그 아름다움에 흠뻑 취하려 했다.  

빛나서 영광을 받아야지. 
그래서 빛이 일 듯한 일들을 했다. 
타고 날때 받은 얼마의 기름을 태우며.
유쾌함속에서 반짝 반짝 

하지만
점점 어두워 가는 주위들.
빈약해 지는 힘

빛은 빛 답게 이 어둠에게 비춘다. 
자유롭게,  무한하게, 정연하게  

다가온 빛을 빌어 다시 보는  날. 
빛에 연결되어야만, 
빛 안에 속해야만, 
빛이라 할수 있음을  알게 된다. 

무한한 어둠 속에서도 
반짝일 수 있는 그런 존재가 될 수 있음을 

높낮음이 없는 빛의 세상에서
빛은
오늘도 그래도 오르락 내리락 한다. 
늘 그랬듯이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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